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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flygangwon)

플라이강원 1호기 도입, 올해 국내선, 국제선 운항 시작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항공사 플라이강원이, 

1호기 도입을 완료함으로, 순조롭게 운항 준비가 되어가고 있네요.

플라이강원(flygangwon)

플라이강원은 저비용항공(LCC) 가 아니라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관광융합 항공사) 라고 해서, "판매 대상이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일본, 태국 단체관광객 위주라는 점부터 기존 항공사와는 확연히 다르다" 라고 하는데, 

말만 들어서는 그냥 여행사에서 전세기 뛰우는(?)거 같은 뉘앙스로 들립니다.

어떻게 차별화가 있다는 것인지 앞으로 운항하는 것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전세기 처럼 운영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운항편수가 적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성에서는 좋지 않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16일날 양양국제공항에 플라이강원 1호기를 도입하면서, 

도입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플라이강원 1호기는 2012년 생산된 보잉사 기종으로, 

기존에 노르웨이 에어 셔틀(Norwegian Air Shuttle)에서 운영하던 항공기로, 

국내 다수의 저가항공사들이 이용하는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 기종으로, 좌석수는 186석이며, 

와이파이도 이용할수 있다고 하니,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와이파이 이용할수 있는 것은 최초가 아닌가 싶어요.

양양국제공항은 현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양양에서 제주, 부산(김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 일본 키타큐슈도 운항하고 있는데, 

이제는 플라이양양과 경쟁을 해야 하는 구도가 되었네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50인승 제트기종(ERJ-145) 3대를 운영중인데,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이정도 항공기가 딱 맞지 않나 싶은데, 

200인승 가까운 B737-800 기종을 운영해서 수익이 날지 의문이기는 하네요.

플라이강원은 현재 운항증면(AOC) 막바지로, 

다음달 7일이면 운항증명이 마무리 됨으로, 

다음달인 10월 27일 첫 국내선 취항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달에는 플라이강원 2호기를 도입하여, 

12월에는 국제선 첫 취항을 하게 될것이라고 하며, 

첫 국제선 취항지는 대만 타이베이와, 태국 방콕이라고 합니다.

올해 신규 면허를 취득한 3개 항공사중에서, 

가장 준비기간이 오래되었던 만큼 플라이강원이 가장 먼저 

순조롭게 취항을 시작하게 되는거 같네요.

앞으로 남은 두 항공사,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소식도 기다려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