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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본 책인 '자전거 타는 CEO'는  세계 1위 자전거 업체인 자이언트 자전거의 창업자이신 '킹 리우' CEO와 자이언트자전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책입니다.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몰라서 삼천리 자전거가 아직까지 제일인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우고,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던거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전거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자이언트 자전거 창업자가 어떻게 해서 세계 1위의 업체가 되었는지, 그리고 단순히 자전거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회사의 대표가 아니라, 자전거 문화를 전파하는 자전거 전도사로서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자이언트그룹은 연간 700만 대 정도의 자전거를 생산하는, 세계에서 영업수입이 가장 높은 자전거회사다. 자이언트 자전거라는 전통 산업을 타이완에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타이완의 명품 자전거라는 간판을 달고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 80여 개 나라의 1만 2,000개가 넘는 매장에서 자이언트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자이언트 자전거는 처음에는 OEM바식으로 미국과 유럽등에서 주문을 받아서 제조하는 일을 하였으나, 꾸준히 기술개발과 연구를 하여, 현재는 매출 세계 1위의 자전거 제조 업체가 되었는데요. 창업초기에 OEM 제조를 하던 4년 정도의 기간을 제외하고 한번도 적자가 난적이 없다고 합니다. 




첫 번째 생산한 탄소섬유 자전거를 미국에 1,000대 남짓 수출했는데, 출고 후 제품에 문제가 발견되어 즉기 전량 리콜을 요청한 적도 있었다. 자전거 한 대 가격이 몇 천 달러였으니 당시로서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다. 

나는 공장으로 회수된 자전거를 결함을 고쳐 되팔지 않았다. 대신 직원들을 불러 모은 다음 굴착기로 큰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 새로운 모델의 자전거를 모두 던져 넣었다. 1,000만 위안(약 17억원) 이상 나가는 자전거들이 불에 타고 땅에 묻혔다. 이렇게 극단적인 조치를 한 것은 제품의 품질이 기업의 생명과도 같음을 눈으로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아주 작은 문제 하나라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말하기 위해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였을 것 같다. 진정한 장인 정신이 아닌가 싶고, 이정도로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업체에서 만든 자전거라면, 정말 믿고 라이딩을 즐길수 있을거 같다.




자이언트와 타이베이 시정부간 협력의 토대가 된 것은 'YouBike, 스마일바이크' 공용자전거 사업이다. 유바이크는 2년 만에 사용자가 연인원 3,0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워, 세계에서 보급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시스템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유바이크는 '새로운 자전거 문화'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이기도 하다.



현재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운영하는 도시는 700군데에 달한다.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현재 영국 외무부 장관-옮긴이)은 "세계의 도시는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한 도시와 도입을 계획 중인 도시로 나뉜다"고 발언햇을 정도다. 그러나 공용자전거 시스템은 이윤을 얻기 위한 사업이 아니기에 세계의 어떤 대형 자전거업체도 경영에 나서지 않는다.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현재 공공자전거를 많이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역별로 시도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숫자를 늘리는데에만 신경을써서 인지, 자전거를 관리하는 데에는 많이 신경을쓰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인거 같다. 그러나, 자이언트자전거에서는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공장으로 보내서 점검을 하는가 하면, 전문 정비사들이 각 대여소를 돌면서 점검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정비를 하는가 하면, 매일같이 자전거 공기압등을 체크하면서, 사용하는데 문제거 없도록 품질관리에 신경을 쓰며, 24시간 콜센터 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는 가구만 파는 것이 아니라 북유럽의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이언트는 고급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전거에서 비롯되는 풍요로운 삶과 새로운 자전거 문화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문화산업의 대국이라 하는 일본의 자이언트의 제품과 문화를 동시에 수입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자이언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산업의 구도를 한 단계 성숙시켜, 쇠락으로 끝나는 전통 산업의 숙명을 뒤집고 있다.




'아무리 대단한 성공이라도 기쁨을 누리는 것은 10분이면 족하다.' 지난 성공 방식에 도취해 있어선 안 된다. 이후로 이어지는 시험들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성공할 수 있다. 결과는 시간만이 증명하는 것이다.



자이언트 자전거는 현재까지도 사업이 잘된다 하여 문어발식으려 다른 사업을 진출하지 않고, 오루지 자전거 하나의 분야에만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면서, 꾸준히 세계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른 업체들이 자전거분야에서 자이언트 자전거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자이언트자전거 CEO인 킹 리우 회장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였으며, 특히 73세, 80세에 두번의 다고 생각할때가 자전거 일주를 하신 것을 보고, 나이라는건 정말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을 실천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자전거 회사의 대표가 꾸준히 자전거를 타고 


늦었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이 책을 읽어보시고 본인의 열장을 불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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