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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만나요 

- 네이버 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10인 지음


(말이 통하지 않아도 괜찮아! 용감한 10인의 38개국 여행 이야기)






해외 여행을 간다고 하면, 꼭 그나라의 언어를 알아야 할까요?


아니면 영어를 잘해야 할까요?



사실 그렇지는 않은거 같다.


만약 그렇다면 모두가 여행사에 에서 판매하는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는 단체여행 상품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자유여행을 포기하고 국내 여행을 해야 할것이다.




이 책은 여러 여행 블로거들이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서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한대 모아서 엮은 책이다.



읽으면서, 내가 경험 했던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한 에피소드들도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다.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 모두가 다 친구가 되는거 같다.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는 카오산 로드에서 스페인 친구를 만나서, 


함께 펍에 가서 맥주도 마시고, 함께 강남스타일을 춤을 추었다는 에피소드와


인도 장거리 기차에서 만난 인도 사람들과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영어 단어들을 활용해서,


더듬거리면서 의사소통을 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얻게 되었다는 에포소드들...




실제로 나또한, 호주에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알게된 홍콩 친구와 인터넷으로 연락을 하다,


나중에 홍콩을 여행할 기회가 있어서 홍콩에서 반갑게 만나서 홍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생각도 나고 즐거웠다.





언어적으로 잘못 이해해서 오해하는 일들이 여행중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도 저자들이 소개한 'for sale' 과 'on sale' 그리고 'smoke free' 처럼 잘못 이해해서 실수를 발생하는 경우가 있죠.



실제로, 뉴질랜드에 있을때 같이 있던 분이 여기 'smoke free' 적혀 있네, 여기서 담배 한대 피고 가자 하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안된다고, 저기로 가서 피워야 한다고 했던 적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여러 나라 들을 여행하다보면 대중 교통 수단이 비슷한듯 하지만, 호칭이 달라서 발생하는 일들도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저자가 프랑스에서 Metro와 PER의 구분을 알지 못해서, 겪은 에피소드들과, 나라별로 있는 특이한 대중 교통들... 필리핀의 지프니 외에도 툭툭도 있죠.



저는 호주에 있을때 작은 타운에서 지내는데, 한 여행객이 오더니 subway가 어디 있냐? 고 묻기에, 


여기에는 subway가 없어요. 하고 답을 해주었는데, 잠깐 생각해보니, 


아..... 혹시 subway 샌드위치? 그래서 저 멀리 가는 그 분에게 달려가서 혹시 식당 묻냐? 


해서 길을 알려주었던 일이 있었죠 ㅎㅎ



그 외에도 일일이 적을수 없는 여러가지 10인의 여행 블로거들의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읽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당장 여행을 떠날수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다음에는 어디를 여행갈까 하고 기분좋은 고민을 해봅니다.







각각의 에피스도들 마지막에는 저자분들의 팁들이 있으니,


혹시 그 곳에 가보고 싶다면 참고해 두면 좋을듯 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해외여행시 참고해두면 도움이 될만한, 여행 계획, 예산짜기 등부터 여행중에 발생할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10개의 언어에 기본적인 언어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고 소개된 총 38개국중에 어느 곳이든 맘에 드는 곳이 있다면, 휴가때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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