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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첫날 다녀왔습니다.




시간만 낭비하고 볼거 없는 박람회였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박람회를 가보았지만, 


이렇게 운영을 잘못하는 박람회는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오픈시간인 10시 이전에 한 30분전에 도착하였으나,


사전등록하여 입장권 받기까지 대략 5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입장권 발급받으려고 대기하는 사람도 없는,  


바이어, 프레스 같은 곳에는 2명의 발급하는 직원이 있었고, 


옆에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동시에 하면서 2명의 직원이 일을 하더군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함께 하면서 고작 2명이 하고 있고, 


더군다나,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구분 안하고 같이 해서, 


사전등록을 하고온 사람은 빠르게 발급 받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50분이나 대기하고 입장해야 하는 이런 박람회는 처음 봅니다.








박람회장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 큰 부스 3개가 차지하고 있는데, 


누구나 알만한, 농심, 오뚜기, 팔도가 차지하고 있더군요.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이런 회사 제품을 보러, 


일부러 박람회에 시간내서 올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이러한 대형회사가 가장 좋은 입구 자라에 대형 부스를 차지하고 있으니, 


박람회의 취지를 잘 모르겠네요.







시식이랍시고, 대부분이 소주잔만한 종이컵에, 


라면을 시식이라고 주는데, 이거 시식해보려고 최소한 10 ~ 20분 은 기다려야 하고, 


대형 회사에서 경품 이벤트랍시고 하는게, 라면 한개 주는 것을 30분 이상 줄서야 하는거 같더군요.



그나마 스파게티 신제품이라고 저게 그래도 보기 드문 가장큰 시식컵이였음.



박람회 들어가서 대부분의 시간은 그냥 줄서서 기다리는게 전부였던거 같습니다.







라면 뽀글이(?) 기계도 있던데, 


기계 작동해 보려면, 돈내고 라면을 사야 하더군요.




거기까지 가서 돈내고 라면 사먹으려면, 


뭐하러 갔을까요? 평소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보고자 방문했던것이 아닐까요?







그나마, 특이했던건, 


종이 냄비였는데, 버너같은 불에도 타지 않아서, 야외에서 사용할수 있는, 


괜찮은 제품이였던거 같습니다.






황당했던건, 전혀 라면이랑 관련 없는, 


소세지 파는 사람도 있고, 드론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더군요.



아니 왜? 드론이 라면 박람회에 있는 걸까요?


혹시? 드론택배처럼 라면을 배송하기 위해서? 그런 대형 드론은 보이지 않고, 


10만원대에 그냥 집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 수준의 드론만 보이던데, 


컨셉도 없는거 같고, 



정말 박람회 다녀보다 이런 박람회는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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