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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는데,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해서 선별진료소를 가보았는데, 

이미 접수마감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물어보니 검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30분만에 순번이 다 끝나 버렸다고 하네요....

인터넷으로 구청 홈페이지 접속해서 확인해보면, 

'선별진료소 실시간 대기현황'을 확인할수 있는데, 

거기에는 원활 하다고 되어 있고 대기자도 몇명 없던데, 

확진자가 쏟아지고 나니까 완전 엉망이 되버린 상황인거 같아요.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가서 방역복 입은 직원에게 

제가 이용하는 층 위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하니까, 

무슨 문자나 그런거 확인도 안하고 그냥 PCR 검사 순번 끝났으니, 

기다렸다가 오후 순번 받으면 된다고 하던데, 

언론에서는 나이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 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검사 받으라는 문자 같은거 받아야 

PCR 검사를 받을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말만 하면 다른거 없이 

PCR 검사를 받을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뉴스등 인터넷등에서 확인할수 있는 언론등 정보와는 

완전히 현장 상황이랑은 전부 다른거 같아요.

뉴스등 방송에서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한후,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하던데, 

선별진료소를 가보니 그냥 개인정보 적고 

집에 가서 하라고 나눠주더군요.

저는 음성확인서가 필요 없지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도 

음성확인서 발급 가능하다고 뉴스에서는 본거 같은데, 

뭐가 좀 다른거 같아서 혼선이 있는듯 합니다.

암튼 집으로 자가진단키트 받아왔는데, 

사용방법이 적혀 있는 종이 한장과, 

검사키트가 담긴 비닐 하나 이렇게 주더라구요.

비닐 열어보면 제일 위에 하얀봉투가 검사키트이고, 

중간에 코에 넣는 면봉, 그리고 아래에 오른쪽에는 

검사를 하는 시약이 들어 있는 통과 뚜껑이 있어요.

먼저 면봉을 개봉해서 코에 2cm 깊이로 넣은후, 

10회 정도 휘저어 주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이전에 PCR 검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좀더 좀더 깊이 넣었어요.

그후, 검사시약이 있는 통 위쪽을 개봉한후, 면봉을 넣고, 

10회 정도 저어주고 뚝부러트려서 넣은후, 

위에 마개를 닫은후 위아래로 잘 흔들어 준후, 

키트에 S라고 적혀 있는 곳에 3방울 정도 떨어 뜨리고 기다리면 

10분 조금 넘으니까 선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C 한줄만 나오면 음성이고, 

T 한줄만 나오면 무효, 

그리고, C와 T에 모두 줄이 보이면 양성이라고 하네요.

요즘 자가진단키트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선별 진료소 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개인정보 적고 주니, 

그냥 선별진료소 가서 받아서 검사 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자가진단키트는 제대로 잡아내지도 못하는거 같으니, 

PCR 검사 받을수 있으면 PCR 검사를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